부평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2008년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과 인천의 평균 이상이거나 평균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적었으며, 인천의 평균과 비슷하거나 낮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역 초등학교 6학년 3만 5000여명, 중학교 3학년 3만 9000여명, 고등학교 1학년 3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2월 17일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하루 전 날 평가 결과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분석 자료는 국어ㆍ사회ㆍ수학ㆍ과학ㆍ영어 등 5대 교과목에 대해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등 세 가지로 분류해 그 비율을 공개했다.
부평지역 초등 6년생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전국이나 인천의 평균과 대부분 비슷하게 나타났다. 보통학력 이상과 기초학력의 비율도 전국이나 인천의 평균과 큰 차이가 없었다.
부평 초등6의 국어는 보통학력 이상이 81.8%, 기초학력 15.8%, 기초학력 미달 2.4%로 전국 기초학력 미달 2.5%보다 약간 낮았으며, 인천 미달 2.2%보다는 약간 높았다. 사회는 보통 이상 69.2%, 기초학력 28.4%, 미달 2.4%로 전국 기초학력 미달 2.5%보다 약간 낮았으나 인천 미달 2.2%보다는 약간 높았다. 수학은 보통 이상 81.4%, 기초학력 17.0%, 미달 1.6%로 전국 미달 1.7%보다는 약간 낮았으며, 인천 미달 1.5%보다는 약간 높았다.
과학도 보통 이상 83.9%, 기초학력 13.9%, 미달 2.2%로 미달 비율이 전국평균과 같거나 인천보다 약간 높았으며, 영어는 보통 이상 78.4%, 기초학력 18.4%, 미달 3.2%로 전국과 인천 미달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부평지역 중학교 3년생의 경우는 전국이나 인천의 평균보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낮았으며, 특히 사회와 과학의 보통학력 이상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 중3의 국어는 보통학력 이상 63.3%, 기초학력 31.5%, 기초학력 미달 5.2%로 전국 미달 9.0%와 인천 미달 6.1%보다 낮았다. 사회는 보통 이상 64.5%(전국 57.5%), 기초학력 29.0%, 미달 6.5%로 전국 미달 11.6%와 인천 미달 7.3%보다 낮았다. 수학은 보통 이상 54.2%, 기초학력 37.0%, 미달 8.8%로 전국 미달 12.9%와 인천 미달 10.4%보다 낮았다.
과학은 보통 이상 62.8%(전국 55.7%), 기초학력 31.4%, 기초학력 미달 5.8%로 전국 미달 11.7%와 인천 미달 7.6%보다 훨씬 낮았다. 영어는 보통 이상 64.9%, 기초학력 31.1%, 미달 4.1%로 전국 미달 6.6%와 인천미달 4.6%보다 낮았다.
인천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1년생의 경우 5대 과목에서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과목은 없었으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기초학력 미달 3.3%(전국 5.5%), 사회 미달 8.5%(전국 11.8%), 수학 미달 7.6%(전국 8.9%), 과학 미달 10.1%(전국 12.5%), 영어 미달 4.5%(전국 6.1%)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