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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1일 인천여성회 부평지부 창립보고대회가 끝나고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 인천지역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공동체 건설 등을 위해 일해 온 인천여성회(회장 김영란)가 부평지역 조직인 인천여성회 부평지부(지부장 김미정)를 창립했다.
인천여성회 부평지부는 2월 21일 오후 4시 산곡신용협동조합 5층 강당에서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부평지부 회원들은 지부 창립 준비위원장을 맡아온 김미정(39)씨를 지부장으로 선출하고 2009년 지부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부평지부는 회원 확대와 재정 안정화로 지부 운영 정상화, 소식지 ‘분과통신’ 발행과 정기적 회원방문을 통한 회원 참여도 높이기, 운영위원회와 사무국 운영의 정상화를 통한 간부 역할 강화, 동별 기관을 활용한 풀뿌리여성모임의 활성화 등을 사업계획으로 제출했다.
부평지부 창립총회가 끝난 후 인천여성회도 정기총회를 열어 2008년 사업평가와 결산보고를 마쳤으며, 2009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인천여성회는 2009년 사업 목표로 구별 지부 안정화, 회원과 간부 성장을 위한 교육사업 강화, 생태환경ㆍ공보육ㆍ영상문화사업 활성화, 신자유주의 시대에 대응한 진보적 여성 활동 확대 등을 내왔다.
정기총회 이후에는 2부로 부평지부 창립보고대회가 열렸으며, 부평지부 회원들이 신입 지부장을 위한 편지낭독과 공연을 선보여 감동을 주기도 했다.
“참여하고 소통하는 자랑스러운 여성회 회원으로”
[인터뷰] 김미정 인천여성회 부평지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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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정 인천여성회 부평지부장. | “인천여성회 부평지부의 힘은 바로 80여명의 회원 분들입니다. 서로 뜻을 나누고 함께 문제를 풀어간다면 각자 개별로 있을 때는 알 수 없었던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부가 탄탄해질 거라고 믿어요. 지부를 준비하면서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회원들과 힘을 모아 매번 모임마다 즐겁고 오고 싶은 지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월 21일 인천여성회 부평지부장으로 선출된 김미정(39ㆍ사진)씨는 이렇게 말했다.
김 지부장은 올해 부평지부의 슬로건인 ‘참여하고 소통하는 나, 인천여성회가 자랑스러운 회원’처럼 회원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떤 요구와 욕구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꾸준한 회원방문사업을 진행하고, 그것으로부터 지부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또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여성들을 위해 동네 곳곳에서 풀뿌리사업단을 구성하고, 동네 거점을 통해 저마다의 요구로 살아가는 여성들을 하나로 모아 여성모임을 만들고 동네사랑방으로 행복한 나눔의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부장은 “지금 누구의 엄마이기도 하고, 누구의 아내이기도 하며, 직장에서건 가정에서건 쉼 없이 일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한 부평지역 여성들의 꿈을 건드리고 그것을 위해 한 발 내딛는 용기를 주는 인천여성회 부평지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