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 

올해의 경우 3월 10일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일제고사(교과과정 진단평가)를 치르는 것을 비롯해, 10월 13일에는 초등학교 3년생을 대상으로 한 ‘국가수준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실시된다고 합니다. 또 각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오는 12월 23일에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 학업성취도 평가’도 예정돼 있습니다.

   
     작년에 진행한 일제고사 반대 1인시위 "일제고사 쪈다쩔어"

 현재 작년 일제고사는 임실,대구,서울등에서 성적조작으로 보이는 허위보고/누락등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충분한 대책수립없이 추진된 사업이 어떠한 결과를 낳고 있는 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작년 교과부는 공청회등을 연다고 했지만 정작 학교운영과 배움의 주체라 할수 있는 학생들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채 일제고사를 추진한바 있습니다. 물론 학부모들과 일선학교 교사들의 의견은 말할 것도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시행예정인 일제고사.(특히 3월 10일)
제대로된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3월 10일로 예정된 학업성취도 평가는 중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제고사의 필요성에 대해 이명박 정부는 ‘부진아 판별’과 ‘지원을 통한 상향 평준화’를 이야기합니다. 19일의 기자협회 토론회에서도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이번 시험의 목표는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많은 학교를 파악해 집중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언합니다. 그러나 이미 문제점이 많이 지적된바, 교과부의 입장대로 추진되다가는 학교장들에 의해 교사들은 시달리고, 교사들이 의해 학생들은 더욱 시달릴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죠.

다시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교과부에 의견이 전달될수 있도록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야 합니다! 전국적인 시험평가를 통해 기초학력 미달학생 학교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지역별/학교별 공개가 아니라 애초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 의견들을 들어볼때 드는 제안은, 
<제안1> 현재의 일제고사는 중단

<제안2> 일선 학교선생님, 학부모, 학생들의 상담과 판단 =>교육청/교과부 취합

<제안3> 필요한 지역과 학교를 대상으로한 샘플마련

<제안4> 지원대책마련및 해당 학교에 대한 지원.

<제안5> 해당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시행

 이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고 3월 10일 일제고사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함께 참여해 주세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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