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에 있는 극장으로 <낮술> 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지지난주 술 한잔 마시던 어느 저녁~
어느 여인의 제안으로 어제 <낮술> 보고 낮술 먹기로 한 날이었으므로......
극장에서는 이른 10:45 과 늦은 3:20 딱~ 두 번 다른영화와 교차상영으로 독립영화지원금의 덕분에 그나마 상영하고있어서 낮술의 느낌을 위해서 이른 10:45 영화를 보고 낮술 먹기로 하였다.
출발은 조금 삐걱.. 아침행사??를 벌이느라 아슬아슬~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예술회관역에 있는 프랑스의 고속열차 테세배 열차와 영문이니셜이 비슷한 극장은 무신 놈의 광고 -_- 를 영화광고도 아닌 일반광고를 10분씩이나 틀어대는지 너무나 지루한 시간이어서 그냥 박차고 나오고 싶은 정도였다.
영화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자면... 2007년작, 해외 영화제에 열화~와 같은 구애로 <낮술>공식 Blog에 의하면 감독님께서 스팸메일로 착각했던(영어로 쓰여있어서...) 수많은 초청과 함께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 수상, 프랑스 브줄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미국 일레븐 아츠에 판권이 팔려 오는 3월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의 시작을 어느 술집에서 이별의 아픔을 겪게된 친구를 위해서 다음날 장날이라며 정선여행을 약속하게 되면서 이별의 아픔을 겪은 친구 혼자만 달랑~ 정선으로 오게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시작되는 로드무비이다.
미모(?? 개인적으로 깜찍한 느낌~)의 옆방녀와 몇 번의 반복된 만남과 이별이 있는데... 가장 이쁘게(개인적으로 다른 장면은 별루~) 나온 장면이다.
불행의 출발~ 포스(??)가 느껴지는 비호감 역활의 란희 역 이란희~씨..
가운데 남자 왠지 비~를 닯은 것 같다.
특히~ 스틸컷이 없는데 차에서 여자한테 안 가~ 라는 대사가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 순간 왠 비~ 라고 착각을 했다는... 비~를 닯은건지 비~처럼 보이도록 연기한 것인지.. 비~가 따라한건지 ㅋㅋㅋ)
(실제 이름은 탁성준~씨 라는데.. 정보가 없네요~)
착한 트럭 운전사와 술 한잔 마시고 난 후 벌어지는 장면 때문에 아쉽게도 10명 정도가 나가버렸다.. 그저 잠깐~ 일 뿐인데.. 나가기까지 하다닝 -_-
영화내내 키득키득~ 거리며 독립영화 중 처음으로 내내 웃으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영화보고 낮술 먹다가~ 동네아자씨 위 사진의 맨 왼쪽~ 빨간잠바 팬션형님 역을 하셨던 아자씨~(?? 나보다는 어린데.. 내가 더 어려보인다는 ^.^;)와 조우를 해서 낮술이 밤술이 되고~ 쭈욱.. 내내 이야기꽃을 피우며 달렸다~!!!
여담으로 한 친구의 질문~!! 진짜 술 먹고 했져~?? 팬션형님 역 아자씨~왈 당근이지......
또다른 여담~ 팬션형님 역의 빨간잠바 아자씨~ 춤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진영GO 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잠깐이라~ 잘들어야들리져..
여담~ 또 한가지.. 원래는 술~이었으나~ 조명비를 아끼고자 낮 촬영만 진행한 덕분에 낮술~로 제목을 바꾸었다고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낮술> 공식 Blog 는 http://blog.naver.com/notsool2009 이며 다양한 뒷이야기와 여러사진과 OST를 들으시고 마음대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벨소리인데.. 팬션형님 역의 빨간잠바 아자씨~가 무지~ 좋아하신 그 음악..
(물론 감독님께서 작곡하신 곡이랍니다.)
영화 예고편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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