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개혁세력의 가치는 무엇일까? 무조건 한나라당만 아니면 그가 과거에 무슨 짓을 했는가, 그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것일까?

 


860만 비정규직 노동자와 800만 자영업자 및 가족들,200만 청년실업자,700만 금융소외자들을 비롯한 서민들이 겪었던 그 고통은 무엇일까? 집값이 폭등하고 사교육비를 치솟고 늘기만 하는 은행수수료,카드수수료,통신요금으로 가슴졸이며 살아온 서민들을 진정으로 대변해줄 정당과 후보가 과연 누구인지 정확하게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진보개혁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동안 한미 FTA정책을 추진해왔고 대운하는 반대하면서 경인운하는 찬성하는 엇박자 입장으로 갈팡질팡하는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국민은 바라지 않는다. 수십년 기득권에 뿌리는 둔 정치세력으로는 이명박 정부와 맞설수 없다.

 


나아가 반MB 연대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그간의 신자유주의 정책(특히 이에 따른 민생파탄)에 대해 사과하고 신자유주의와 결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4월 13일 GM대우 대책 관련하여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금속노조 GM대우자동차 지부,금속노조 인천지부,민주노동당 인천시당,진보신당 인천시당이 공동으로 GM대우 대책과 관련하여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응호 후보는 GM대우 회생은 전체 노동자의 일자리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원칙하에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나라당-민주당의 선심성 공약과는 확실히 다르다, 노동자,서민의 입장에서 현실성있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지역언론의 평이다.

 


이번 선거는 서민경제파탄주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인천에서 이명박 정부를 제대로 심판하고 맞설수 있는 후보가 과연 누구인지 똑똑히 보아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에 당당하게 맞서 민심을 대변할 진짜 정치인, 강한 야당을 진정으로 바라고 있다. 80명의 의원보다 1명의 강기갑 의원이 힘이 강하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다. 사천에서의 강기갑 기적을 부평에서 김응호 기적을 반드시 만들것이다. 어떤 어려움과 위기가 닥쳐온다 하더라도 국민을 믿고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노동자,서민의 입장에서 위기를 막아낼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한나라당 독주를 견제한다는 의미에서 각 지역 상황에 따라 정책연대 또는 단일화 가능성은 충분히 열어놓고 있다. 그렇지만 울산과 부평은 분명히 다르다. 울산에서 민주당 후보의 사퇴는 진보의 승리라는 보아야 한다. 울산은 진보정치의 1번지로 울산북구는 진보정치세력의 근거지였다.

 


울산은 어차피 민주당 당선 가능성은 0%이고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거구이다. 민주당은 이번 재선거를 이명박 정권 심판의 장이라고 주장하며 개혁세력의 단일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무조건 단일화’를 주장하기에 앞서 부평을 후보 공천에 대해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교체하는 것이 반MB를 내세우는 명분이 될 것이다.

 


민주당은 ‘단일화’를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가면을 쓰고 진짜 행세를 그만두길 바란다.

 


민주노동당과의 단일화를 얘기할 것이 아니라 코드가 맞는 한나라당과 단일화하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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