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와 GM대우자동차 지부, 금속노조 인천지부,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진보신당 인천시당은 13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GM대우,하청업체 위기극복,총고용보장을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재환 민주노총 인천본부장,정인주 GM대우자동차 부지부장,이용규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이상구 진보신당 인천시당 대표 등 GM대우 노동조합 간부등이 참석하였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전재환 본부장은 “GM의 매각은 국부유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못 박았다.

 

전재환 본부장은 “대우가 생산위기를 겪으면서 노동자들은 길거리로 나앉게 됐다.”고 호소하며 “생산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납품업체가 살아남아야 하며, 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선 시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8일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허머 브랜드를 3개 입찰참여업체와 2억 달러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인주 GM대우자동차 부지부장은 “최근 GM대우가 내놓은 자구책은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일 뿐 실제 위기를 극복할 대안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GM대우는 구조조정과 정비사업소 매각을 중단하고 투명한 경영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응호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은 인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인천경제 GDP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GM대우 역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우는 지난 8일 또다시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사무직 노동자 임금 10% 삭감 추진도 모자라 정비사업소 2곳 매각, 비정규직 무습순환휴직, 생산직 노동자 임금 10% 삭감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우는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을 자구책으로 내놓았을 뿐 이가 실제 위기를 극복할 대안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말하고, “비합리적인 자금운영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선 그 어떤 대책도 효과가 없다”고 단언했다.

 

GM대우와 관련하여 ▶GM관련 중소기업에 대해 긴급자금을 조성, 우선 지원할 것▶GM본사로의 자금유출을 동결시키고 투명한 경영구조 마련할 것▶인천시는 GM의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지원내용 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할 것▶GM대우는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조정과 정비사업소 매각을 중단하고 일자리를 보장할 것 등을 각각 요구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